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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야구계에는 이런 말이 있다. "두산을 만나봐야 제 기량을 알 수 있다." 공수주가 모두 수준급인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좋은 피칭과 타격을 해야 좋은 투수와 타자로 인정받는다는 얘기다.
브룩스의 매력 포인트는 역시 공격적인 피칭이다. 150km가 넘는 강속구도 매력적이지만, 지난 두 차례 등판에서 한 개의 볼넷도 허용하지 않았다. 직구와 변화구가 모두 스트라이크존을 크게 벗어나는 법이 없다. 특히 홈 플레이트 가까이에서 춤을 추는 볼 무브먼트로 상대 타자를 교란시키고 있다.
브룩스가 이날 두산전을 극복할 경우 KIA는 확실한 '원투펀치'를 구축하게 된다. 이미 한 차례 양현종과 '원투펀치' 가능성을 보인 브룩스는 지난 16일 경기에서도 양현종이 2연패를 끊는 시즌 2승투를 하면서 어깨가 가벼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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