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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더블헤더가 시작된다. 각 팀의 선수층은 본격적으로 시험대에 오른다.
불펜의 두께도 역시 중요하다. 두 경기를 연달아 치르면, 필승조를 모두 투입하기는 어렵다. 상황에 따른 전략적 선택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필승조와 추격조의 차이가 크지 않은 팀들이 유리하다. 평소 등판 기회가 적은 투수들에게는 또 다른 기회다. 포수도 주전 1명만 뛰게 하기에는 부담이 따른다.
특별 엔트리 규정도 적용된다. 더블헤더를 치르면, 기존 선수단에 1명을 추가 등록할 수 있다. 이 선수는 다음날 자동 말소되며, 말소일로부터 10일이 지나지 않아도 재등록할 수 있다. 이들 역시 1군에서 눈도장을 찍을 기회가 생긴다. 손 감독은 시즌을 앞두고 "1.5군 선수들에게 찬스가 많이 오는 시즌이라고 본다. 어쩔 수 없이 2군으로 내려가야 하는 상황이 오겠지만, 올라왔을 때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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