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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투수 벤 라이블리는 지난해 키움 히어로즈전에 유쾌하지 못한 기억이 있다.
라이블리가 12일 고척 키움전에 선발 등판한다.
중요한 승부다. 개막 후 2승4패. 로테이션이 한 턴을 돌았다. 사실상 에이스로서 어깨가 무겁다. 초반 더 밀리면 만회가 어려워질 수 있다. 라이블리는 개막 이틀째인 6일 NC와의 홈경기에 첫 출격, 6이닝 2홈런 포함, 6안타 3볼넷으로 4실점 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장타를 허용하며 흔들렸지만 6회까지 끌고 가며 선발 역할은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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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은 이정후가 타선을 이끈다. 0.421의 타율에 2경기 연속 홈런을 날리는 등 쾌조의 컨디션으로 시즌을 맞고 있다. 라이블리에게도 강하다. 좌타자 김규민 박준태도 라이블리 사냥의 첨병이다. 박병호 김하성의 장타도 주목할 만 하다.
삼성은 이원석 살라디노 김동엽 이성규의 한방에 희망을 걸고 있다. 팀 타율 0.199로 최하위로 처져 있는 상황. 조직적 득점력이 원활하지 않다. 가뜩이나 찬스를 만들어 줘야 할 박해민(8타수무안타)과 김상수(8타수1안타)가 요키시에 약해 장타 한방으로 득점하는 전략이 더 현실적이다.
삼성은 상대적으로 불펜이 강한 편이지만 조상우가 버티며 불펜 평균자책점 1위(3.41)를 달리고 있는 키움에 비해 비교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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