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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 간판 타자 이정후(22)가 올 시즌 변수에 맞춰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변수가 많은 시즌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개막이 5월 초로 밀렸고, 무관중 경기가 유력하다. 일정도 빡빡하다. 이정후도 변화에 맞춰 준비하고 있다. 그는 "작년에는 경기를 치르다가 타격감이 확 올라왔다. 하지만 올해는 시작하는 순간 감을 올리고 싶다"면서 "추위를 싫어한다. 그래서 추울 때 못했는데, 올해는 다행히 따뜻할 때 시작한다. 시작과 함께 치고 나가고 싶다. 특히 올해는 휴식기가 없기 때문에 후반에 몰아서 할 수도 없다. 초반에 못하면, 나중에 쫓아가기 쉽지 않다. 시즌 초반이 중요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휴식기 없이 144경기는 강행군이다. 그 어느 때보다 체력 관리가 중요하다. 이정후는 "잘 자고 쉴 굥 잘 쉬어야 한다. 어머니가 아버지의 선수 시절부터 뒷바라지를 해주셨다. 그러다 보니 음식이나 챙겨주시는 게 많다. 잘 먹어야 한다. 선수들은 보통 여름에 지친다. 그 때도 물을 잘 마시고 휴식을 잘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1~2년차 때는 몸 관리를 잘 몰랐다. 선배들이 '체력 관리가 가장 힘들다'고 말씀해주신다. 나도 1년씩 쌓이면서 몸소 느끼고 있다. 몸 관리를 신경 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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