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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3년간의 한국 생활을 청산한 다린 러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메이저리그(MLB) 재입성은 가능할까. 현지 반응은 긍정적이다.
매체는 '캠프 초청선수로서 이보다 더 증명이 필요한가? 샌프란시스코가 러프를 '어느 포지션'으로 기재할 것인지가 문제일 뿐'이라며 러프의 빅리그컴백을 낙관했다.
러프는 KBO리그에서 활약한 3년간 통산 타율 3할1푼3리, 467안타 86홈런 350타점 OPS. 968을 기록했다. 올봄 스프링캠프에서도 타율 4할2푼9리(28타수 12안타) 3홈런 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469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마이너리그 초청선수 신분이었던 러프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빅리그 개막이 무기한 연기되면서 트리플A로 복귀한 상태다.
만약 단축 시즌이 열린다면,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음을 보여준 러프의 가치가 오를 수 있다. 사무국이 엔트리를 확대하고 더블헤더 등 보다 빡빡하게 시즌을 운영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하지만 애리조나 플랜이 최종 거부될 경우 확진자가 76만명을 넘긴 미국 현지 사정상 시즌 완전 취소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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