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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미국 스포츠전문 채널 ESPN이 최근 KBO에 중계권 문의를 해온 가운데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KBO는 이와 관련해 "ESPN에서 관련 의사를 전해와 담당 부서에서 일단 얘기를 시작한 단계이고 구체적인 부분의 협상이 오간 건 아니다"면서 "ESPN이 입장을 공식화하기에 앞서 중계 관련해서 방법이나 절차 등을 문의해 온 상황이다. KBO는 긍정적으로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KBO리그에서 뛰는 외국인 선수들 사이에서도 이같은 소식은 흥미로울 수 밖에 없다. LG 트윈스 타일러 윌슨은 16일 "협상 중이라니 정말 대단한 일인 것 같다"며 놀라움을 표시한 뒤 "KBO리그가 수준이 높고 좋은 리그이기 때문에 미국 야구팬들도 즐겨볼 것 같다. KBO리그 특유의 응원 문화도 굉장한 엔터테인먼트적 요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관심을 드러냈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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