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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2016년 1차 지명을 받은 선수들 중 가장 먼저 잠재력을 폭발시킨 선수는 이영하(두산 베어스)와 최충연(삼성 라이온즈)이다. 2017년 프로에 데뷔해 불펜으로 활용되던 이영하는 2018년 중반부터 선발 수업을 받은 뒤 지난해 17승4패 평균자책점 3.64로 최고의 토종 우완투수로 우뚝 섰다. 최충연은 2016년 데뷔해 2018년 70경기에서 출전, 국내 불펜 투수 중 가장 많은 이닝(85이닝)을 소화하기도.
김현준은 "실전에서 불펜투수로 나서고 있다. 팀에 보탬이 되는 투수가 되고 싶다. 불펜으로 뛰게 된다면 두 자리 홀드를 따내고 싶다"는 희망을 드러냈다.
'파이어볼러' 한승혁이 군입대했지만, KIA에는 김현준이란 또 다른 '파이어볼러'가 장착됐다. 그야말로 '히든카드'다. 1군 등판 기록이 없어 베일에 쌓여있다. 서 코치의 입가에는 흐뭇한 미소가 흐른다. 이번 시즌을 마운드에 김현준을 포함해 '히든 카드'가 많이 장착됐기 때문. 상황마다 골라서 투수를 중용할 수 있을 정도로 자원이 풍부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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