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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좀처럼 진정을 보이지 않는 코로나 19 사태로 프로야구 개막 날짜가 계속해서 밀리면서 선수들이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 실전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 자체 연습경기를 훈련과 병행하지만, "집중력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라는 것이 선수들의 공통된 목소리다.
어깨는 싱싱해졌지만, 불안요소는 공존한다. 가장 먼저 컨디션 관리다. 개막이 계속 연기되면서 1선발로 개막전에 컨디션을 맞춰야 하는 입장에선 불리할 수밖에 없다. "모두가 견뎌야 한다"며 덤덤한 편이지만 또 다시 한 달을 훈련만으로 지내야 한다는 건 컨디션 조절이 그만큼 어렵다는 얘기다.
무엇보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에게 어필할 시간이 부족해진다. 이미 양현종에 대한 스카우팅 리포트는 작성돼 있는 상황. 스카우트들 사이에서도 유명하다. 특히 미국 CBS스포츠는 '2019년 양현종은 184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29를 기록했다. 탈삼진(163개)은 볼넷(33개)보다 약 5배 많았다'며 KBO리그 최고의 투수로 양현종을 꼽기도 했다. 그래도 중요한 건 2020시즌 성적이다. 헌데 경기수가 단축될 경우 선발등판 기회가 줄어들기 때문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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