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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스무살 때의 나보다 잘하는 것 같다."
김하성 뿐 아니라, 꾸준히 쏠쏠한 자원들이 등장하고 있다. 2018시즌에는 서건창이 부상으로 빠졌으나, 김혜성이 그 자리를 메웠다. 136경기에 출전한 김혜성은 타율 2할7푼, 31도루로 이름을 알렸다. 김혜성, 송성문 등이 뒤를 받치면서 키움 내야진이 큰 문제 없이 돌아갔다.
올 시즌에는 김주형, 김병휘 등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김병휘는 장충고를 졸업한 신인으로 수비에서 안정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손 혁 키움 감독은 "수비폭이 넓고, 송구와 핸들링이 좋다. 어떤 타구가 와도 움찔하지 않는 것 같다. 한결 같이 좋은 리듬을 가지고 있다"고 칭찬했다. 옆에서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는 선배 김하성도 "스무살 때의 나보다 잘하는 것 같다. 수비도 그렇고, 방망이도 잘 친다. 발도 빠르다. 좋은 선수인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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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랐던 김하성이지만, 이제는 꾸준히 20홈런을 칠 수 있는 타자로 성장했다. 김병휘의 좋은 본보기다. 김하성은 "몸 관리나 이런 부분을 물어본다. 하지만 체력 관리 같은 건 아무리 말해줘도 본인이 느껴서 해야 한다. 그래도 웨이트 트레이닝 등은 정말 열심히 하고 있더라"며 흡족해 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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