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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겨우내 착실하게 몸을 만들었던 투수 양기현(키움 히어로즈)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청백전에 '올인' 해야 하는 상황에서 부상 방지가 최대 화두다.
대만 1군 캠프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구위가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키움 관계자는 "질롱에서 몸을 잘 만들어서 왔고, 컨디션을 잘 유지했었다"고 했다. 손 혁 키움 감독도 "불펜이 더 강해지기 위해서는 임규빈과 양기현 중 한 명은 엔트리에 들어와 활약을 해줘야 한다"고 했을 정도. 그러나 양기현은 1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청백전에서 강습 타구에 우측 팔뚝을 맞았다. 요골 미세골절로 재활조에 합류한다.
'불펜 강화'에 집중해온 키움에 뼈아픈 부상이다. 불펜에서 한현희가 선발로 이동했고, 불펜 전환한 안우진은 아직 재활 중인 상황. 개막 일정이 미뤄졌지만, 남은 청백전에서 양기현의 역할을 대신할 선수를 찾아야 한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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