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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코로나 19로 발생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으로 모두가 불편하다. 특히 팬심을 먹고 사는 스포츠계에선 더욱 그렇다. 사상 최초 무관중 경기를 비롯해 리그 잠정 연기와 개막 연기 등 예기치 않은 변수에 휩싸여 사태 진정 상황만 바라고 있다.
이 때 KIA 홍보팀이 기질을 발휘했다. 어린 팬의 마음이 다치지 않게 양해를 구한 뒤 현장에서 야구공에 사인하는 대신 어린 팬의 주소를 받아 구단에서 별도로 사인공을 보내주기로 했다. KIA 관계자는 "사인공은 이날 배달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어린 팬 외에도 세 명의 젊은 여성 팬도 사인을 요청했다. 예외는 없었다. 대신 사진을 찍는 것으로 대신했다. 조금 과하다고 볼 수 있지만, 선수단 안전을 위한 조치에 팬들도 수긍하는 높은 시민의식을 보였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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