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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제 스프링캠프가 마무리시점이 됐다.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 연장을 추진하던 LG가 7일 10개구단 중 가장 먼저 귀국하고 8일엔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가 돌아온다. 이후 KT 위즈, SK 와이번스, 한화 이글스, 키움 히어로즈 등이 차례로 귀국한다.
전지훈련에서는 숙소와 훈련장만 오가면 됐고 만날 사람도 없었지만 한국에 오면 다르다. 가족이나 지인들과 해야할 일이 생긴다. 그들도 사회인이기 때문에 사회활동을 할 수밖에 없다. 생필품을 사기 위해 마트에 장을 보러가야하기도 한다. 한달 넘게 해외에 있었기 때문에 만나야할 지인도 있다. 팬들도 그동안 못봤던 선수들이 보고 싶을 수 있다. 선수들이 훈련하는 야구장으로 와서 사인도 받고, 선물도 주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하지만 이러한 만남을 최소화해야한다.
KBO는 이에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공지했다. KBO는 '팬들과 선수단의 안전, 건강을 위해 선수와 팬들의 대면 만남 제한, 사인 및 사인 요청 제한, 선물 전달 제한, 선수단 동선 근거리 접촉 제한을 하기로 했다. 상황이 진정된 이후 팬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 성실하게 팬서비스에 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현재로선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고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최선이다. '설마'하고 '나는 괜찮겠지'라고 허투루 생각하고 하는 행동이 자칫 KBO리그를 망칠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한다. 선수,코치,프런트들의 조심과 그들 지인과 팬들의 협조가 꼭 필요하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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