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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곡동=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옥중 경영'에 관한 징계는 어떻게 결정됐을까.
정황은 드러났지만, 확실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다. KBO는 "이 전 대표가 직, 간접적으로 구단 경영에 부당하게 관여한 것 아니냐는 강한 의심이 드는 부분이 있지만, 구단 제출 자료의 임의성 및 당사자(이 전 대표)의 면담 불가 등에 따른 한계로 구체적인 위반 사실의 일시, 장소 등을 특정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제재했다"고 밝혔다. 품위 손상 행위에 책임에 있는 하 송 대표이사, 김치현 단장, 고형욱 상무, 박종덕 관리이사 등이 엄중경고 조치를 받았다.
조사 과정에서 허 민 이사회 의장은 징계 대상에서 빠졌다. 정금조 KBO 운영본부장은 "조사의 포인트는 옥중 경영과 관련이 있느냐였다. 명확한 근거를 잡는 쪽에 초점을 맞췄다. 하지만 이 전 대표의 경영 개입에 관련됐다는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 만약 추가적인 내용이 드러나 조사가 필요하다면, 조치를 취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도곡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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