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SK 와이번스 새 외국인 투수 닉 킹엄이 좋은 피칭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가장 눈에 띈 투수는 킹엄이었다. 킹엄은 4이닝 동안 38개의 공만 던지면서 2안타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4사구가 하나도 없었다. 1회초 선두 최지훈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폭투와 내야 땅볼로 실점을 했지만 이후 안정적인 피칭으로 4회까지 무난한 피칭을 했다. 특히 뛰어난 땅볼 유도 능력을 보였다. 12개의 아웃카운트를 잡는 동안 8개가 내야 땅볼이었다. 최고 구속은 147㎞를 찍었다.
킹엄은 "오늘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이 좋았고 특히 슬라이더의 움직임과 제구가 괜찮았다. 대부분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타자들과 승부했고 불리한 카운트에서도 땅볼을 유도할 수 있도록 타자들을 공략했다"면서 "직구와 변화구를 적절히 활용하며 타자들의 적극적인 공격을 막아냈다는 것이 긍정적이다"라며 이날 피칭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
SK는 7일 KT 위즈와 스프링캠프 마지막 연습경기를 갖는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무료로 알아보는 나의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