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NC 다이노스의 나성범이 303일만에 실전 경기에 나섰다.
그렇더라도 훈련과 실전을 다르다. 특히 수비나 주루플레이에서 좀 더 순간적인 동작이 많을 수 있기 때문에 다친 무릎에 충격을 줄 수 있다. 그래서 나성범의 첫 실전은 대타였다.
5-4로 앞선 8회말 1사후 8번 타순에 대타로 나온 나성범은 SK 투수 이재관과 만났다. 초구 파울에 이어 볼을 연속 2개 고르면서 신중하게 타격을 했고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을 골라 출루했다. 곧바로 대주자 오영준으로 교체됐다. 나성범의 출루를 시작으로 NC는 8회말 2점을 추가해 쐐기점을 뽑고 7대4로 승리했다.
나성범의 목표는 개막전 출전이다. 현재까지의 페이스로는 충분히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인해 시범경기 취소에 정규시즌이 연기될 가능성이 있어 야구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이지만 나성범에겐 더 확실하게 몸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나성범의 건강한 복귀. 2020시즌 더 높은 바라보는 NC의 필수 조건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2020 신년운세 보러가기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