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허용' 류현진, 토론토 시범경기 데뷔전 2이닝 2K 1실점

선수민 기자

기사입력 2020-02-28 08:11


토론토 류현진이 14일(한국시각) 공식 훈련 첫날 불펜피칭을 하고 있다. 더니든(미국 플로리다주)=권인하 기자

[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새 유니폼을 입고 시범경기 첫 등판을 마쳤다.

류현진은 28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미네소트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3안타(1홈런)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41개로, 스트라이크 26개를 기록했다. 순조롭게 투구수를 늘렸다. 토론토는 미네소타와 3대3으로 비겼다.

류현진은 1회 선두타자 제이크 케이브에게 우익수 방면 2루타를 허용했다. 트레버 라나크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무사 1,3루 위기. 이어 윌리언스 아스투딜로를 3루수 땅볼로 유도해 홈에서 주자를 아웃시켰다. 브렌트 루커를 삼진, 로이스 루이스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해 실점하지 않았다.

2회에는 첫 타자 트래비스 블랜큰혼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잰더 비엘에게 중월 솔로 홈런을 맞았다. 이후 질베르토 셀레스티노를 헛스윙 삼진, 잭 레인하이머를 유격수 뜬공으로 잡고 경기를 마쳤다.

류현진은 예정된 이닝과 투구수를 채우고 3회 마운드를 내려왔다. 홈런 1개를 내줬지만, 아직 첫 등판에 불과했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 시범경기에 선바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3.00(15이닝 5자책점)을 기록한 바 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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