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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타자 테일러 모터가 빠르게 팀에 녹아 들고 있다. 이제 실전에서 본격적으로 실력을 선보인다.
일단 수비는 합격점을 받고 있다. 손 감독은 "수비는 내야와 외야 모두 좋은 것 같다"면서 "타격은 실전을 치르기 전이라 더 봐야 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김지수 수비 코치 역시 "내야 수비가 전반적으로 괜찮다. 특히, 포구한 뒤 공을 빼는 동작이 굉장히 빠르다"고 설명했다.
관건은 타격이다. 샌즈는 지난 시즌 중심 타선에서 활약하며, 28홈런-113타점을 기록했다. 타점왕에 외야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쉽게 메울 수 있는 자리는 아니다. 키움은 22일 자체 청백전을 시작으로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한다. 강병식 타격 코치는 "모터가 라이브 배팅 훈련 때 공격적으로 치기 보다는 공을 많이 보려고 했던 것 같다. 한국 투수들의 공을 타석에서 실제로 처음 본 것이었다"고 전했다.
이제 본격적인 실전 테스트에 돌입한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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