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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니든=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제구가 역시 대단하다."
젠슨은 훈련을 마친 뒤 TD볼파크로 돌아와 한국과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류현진의 직구 제구력이 정말 좋았다. 또 커터 등 변화구는 홈플레이트 양 끝에 정확하게 들어왔다. 좋았다"라고 말했다.
그저 잘던진다는 것에만 칭찬하지 않았다. 모든 면에서 류현진을 극찬했다. 젠슨은 "류현진은 집중력과 준비과정, 프로정신, 커뮤니케이션 등 모든면에서 뛰어나다. 그냥 '좋다'는 말이 부족하다"라고 말했다. 초반 커브에 문제가 생겼던 것에 대해 류현진은 "그런 일도 생긴다"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젠슨 역시 마찬가지였다. "릴리스 포인트에 문제가 있었는데 곧바로 해결됐다"라고 했다.
젠슨, 맥과이어와 한번씩 호흡을 맞춘 류현진은 "둘 다 괜찮았다. 지금까지 불편한 점이 없다"며 어느 포수와 함께 해도 문제가 없다라고 했다.
LA 다저스 시절 수비력이 좋은 포수와 주로 호흡을 맞췄던 류현진이지만 이제 베테랑 메이저리거로 포수들도 이끌어야 하는 상황이 됐다.
더니든(미국 플로리다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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