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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L 계획, 마르티네스 선발 복귀" 김광현 경쟁 예고

한만성 기자

기사입력 2020-01-21 00:43


사진=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닷컴 한만성 기자] 김광현(31)을 영입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그 외에도 지난 시즌 마무리투수로 활약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28)의 선발 복귀를 계획 중이다. 김광현이 카디널스의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려면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다는 뜻이다.

지난 2013년 빅리그에 데뷔한 마르티네스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주로 선발로 활약한 우완투수다. 그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세 시즌 연속으로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했으며 내셔널리그 올스타로 두 차례나 선정됐다. 그러나 그는 지난 시즌에는 카디널스의 마무리투수로 활약하며 24세이브, 평균자책점 3.17을 기록했다.

현재 카디널스의 1~4선발투수 자리는 잭 플래허티, 마일스 마이콜라스, 다코타 헛슨, 애덤 웨인라이트가 차지할 전망이다. 올겨울 카디널스가 영입한 김광현은 5선발 자리를 꿰차는 데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그는 내달 시작되는 스프링캠프에서 선발 복귀를 노리는 마르티네스와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세인트루이스 지역 TV 'KMOV4'는 19일(현지시각) 보도를 통해 "마이크 실트 카디널스 감독은 마르티네스에게 선발 로테이션에 재합류할 기회를 줄 생각이다. 실트 감독은 경쟁을 중요하게 여긴다. 마르티네스의 선발 복귀 여부는 그의 부상과 선발투수로 보여줄 투구력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KMOV4'는 이어 "마르티네스의 선발 복귀가 이미 결론이 결정된 문제는 아니다"라며, "그러나 구단의 계획은 마르티네스의 선발 복귀"라고 덧붙였다.

한편 카디널스의 불펜진은 지난 시즌 평균자책점 3.82로 해당 부문에서 내셔널리그 2위를 기록했다. 카디널스는 지난 시즌 마무리로 활약한 마르티네스가 선발투수로 보직을 재변경하면, 지오바니 갈레고스(28)에게 마무리 역할을 맡길 가능성이 크다. 갈레고스는 지난 시즌 66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2.31, 이닝당 출루 허용률 0.8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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