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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NC 다이노스가 포수 김태군과 FA 계약을 체결했다.
원 소속팀 NC도 급할 게 없었다. 보상 선수 출혈을 감수하면서까지 김태군을 원하는 구단은 나타나지 않았다. NC는 이미 지난해 통 큰 투자로 양의지를 영입했고, 올해 포수 유망주 김형준이 1군에서 성장 가능성을 보였다. 반면 김태군은 시즌 막판 합류해 18경기에서 타율 1할8푼2리에 그쳤다. 활용도가 떨어지면서 협상도 길어졌다. 다만 NC는 "당연한 협상의 과정이라 생각한다. 김태군과 계약하면 엔트리 활용이 수월해진다. 포수는 다양성이 필요하다. 좋은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줄다리기 끝에 김태군은 NC와 계약했다. 'FA 대박'에는 실패했지만, 캠프 출발 전 협상을 완료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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