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김성욱, 팬들과 특별한 선행… 아동복지시설에 기부

선수민 기자

기사입력 2020-01-12 17:39



[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NC 다이노스 외야수 김성욱이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성욱과 그의 공식 팬클럽 'GOLDEN GLOVE'는 지난 9일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인 '마산 애리원'을 방문해 건강기능식품과 여성용품을 기부했다. 김성욱과 팬클럽 회원들은 2020년 경자년 새해를 맞이해 부모나 가정으로부터 소외된 아동들을 위해 이곳을 직접 방문하여, 기부 물품 및 간식 전달을 통해 애리원 아이들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눴다.

김성욱은 "큰 일은 아니지만 좋은 팬분들과 좋은 곳에 기부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많은 도움 주신 팬분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팬클럽 'GOLDEN GLOVE' 대표는 "김성욱 선수를 응원해주시는 공식팬클럽의 소중한 팬분들이 작년 두리모(미혼모) 지원 단체인 두리모아에 기저귀 및 아기용품을 기부 한데 이어 올해도 변함없이 따뜻한 마음을 나누기 위해 기부 물품들을 마련해주셨다. 김성욱 선수와 팬분들의 정성이 가득 담긴 기부 물품들이 여러 가지 이유로 마음이 힘든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애리원 관계자는 "원에서 필요한 물품을 기부할 뿐만 아니라, 귀한 시간을 내어 애리원에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다. 직접 김성욱 선수를 만나서 사진도 찍고, 사인도 받고 하이파이브도 해서 우리 아이들뿐 아니라 직원 모두에게 기억에 남을 정말 특별한 날이 됐다. 감사드린다. 올해는 특별히 더 좋은 성적을 거두는 한해가 되길 바라며 항상 응원하겠다. 건강하시고, 다음에도 꼭 방문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산 애리원은 1958년 8월에 설립되어 부모나 가정으로부터 소외된 아동들에게 '사랑은 행동으로'라는 원훈을 바탕으로 치료, 상담, 자립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46명의 아이들이 이곳에서 성장하고 있다. 김성욱과 팬클럽이 전달한 기부 물품은 마산 애리원에서 생활하는 아동 및 여성 청소년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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