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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투수 카스트로, 권총강도 만나 구사일생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0-01-08 17:46


미구엘 카스트로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도미니칸 공화국 출신 메이저리거가 권총 강도를 당했다.

ESPN은 8일(한국시각) '볼티모어 오리올스 불펜 투수 미구엘 카스트로(26)가 고국인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두명의 괴한으로부터 권총강도를 당했지만 운 좋게 목숨을 건졌다'고 보도했다.

이 사실은 카스트로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스페인어로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카스트로는 "그들은 내 목걸이를 빼앗은 뒤 내게 권총을 쏘려고 했다. 살아있음을 신에게 감사드린다"며 감사를 표했다.

구단도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볼티모어 마이크 엘리아스 단장은 "선수가 무사해 너무나 다행"이라고 말했다.

카스트로 에이전트는 "미구엘은 무사하다. 충격을 받았지만 살아있음을 신의 은총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5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우완 카스트로는 볼티모어에서 지난 3년간 활약했다. 지난 시즌 65경기에서 1승3패 4.6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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