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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 새해 첫 '파워랭킹' 1,2위는 "양키스와 다저스가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20-01-06 13:50


게릿 콜이 선발진에 가세한 뉴욕 양키스가 새해 첫 파워랭키에서 당당히 1위에 올랐다. 지난해 19일(한국시각) 입단식에서 유니폼을 건네받아 입고 있는 콜. EPA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메이저리그 동부와 서부를 각각 대표하는 양키스와 다저스가 연초 최강 전력이란 평가를 받았다.

MLB.com은 6일(이하 한국시각) '2020년 새해 새로운 파워랭킹(New year, new Power Rankings for 2020)'을 게재하며 뉴욕 양키스와 LA 다저스를 1,2위로 평가했다. 스프링캠프 개막을 40일 정도를 앞두고 있어 완성도가 떨어지는 순위일 수 있으나, FA 시장이 끝나가고 각 구단의 전력 보강이 사실상 끝났다는 점에서는 의미가 있다.

랭킹을 매긴 앨리슨 푸터 기자는 '스프링 트레이닝까지 아직 6주가 남아 있어 이런저런 일들을 할 시간은 아직 충분하지만, 지난 시즌 각각 지구 4위, 3위에 그쳤던 레즈, 화이트삭스가 대폭적인 전력 보강을 이뤘고, 에인절스, 레인저스, 파드리스, 메츠, 필리스, 말린스도 좀더 향상된 성적을 내기 위한 행보를 보였다'며 30개 구단의 순위를 매겼다.

1위에는 지난해 마지막 파워랭킹에서 3위에 그쳤던 양키스가 선정됐다. 양키스가 최강 전력으로 평가받은 것은 순전히 게릿 콜 영입 덕분이다. 콜은 9년 3억2400만달러로 역대 투수 최고 몸값을 기록하며 양키스 유니폼을 입었다. 푸터 기자는 '양키스가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애스트로스에 패한 것은 선발진이 약했기 때문'이라면서 'FA 최대어 게릿 콜을 영입해 적어도 선발진 부족은 다가오는 가을 야구에서는 이슈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작년처럼 부상자가 속출하지 않는다면 올해는 최소한 리그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다저스를 2위에 올리면서는 '이번 겨울 가장 조용한 팀인 다저스는 여전히 가장 강력한 내셔널리스 서부지구 우승 후보로 시즌 개막이 몇 개월 남아있으나 내셔널리그 페넌트레이스를 거머쥘 유력 후보라고 봐도 무리는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특히 '지난해 포스트시즌 조기 탈락의 충격과 관련해 보강해야 할 전력이 없다는 건 아니다'라면서도 '류현진이 블루제이스와 4년 계약을 하며 떠났어도 클레이튼 커쇼와 워커 뷸러가 이끄는 선발 로테이션, 탄탄한 라인업은 올시즌에도 변함없어 보인다'며 긍정적인 의견을 나타냈다.

3위에는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올랐고, 미네소타 트윈스, 탬파베이 레이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4~6위에 랭크됐다.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팀 워싱턴 내셔널스가 7위를 차지했고, 김광현을 영입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8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9위,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10위에 각각 자리를 잡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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