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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가을야구 흥행을 주도하고 있는 워싱턴 내셔널스가 월드시리즈에서도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월드시리즈 상대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 휴스턴은 정규시즌서 107승을 올리며 올해 최강팀으로 군림했다. 그러나 워싱턴은 이날 투타에 걸쳐 나무랄 데 없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워싱턴의 승리는 역전극으로 전개됐다. 선취점은 휴스턴이 뽑았다. 휴스턴은 1회말 2사 2,3루에서 율리 구리엘의 좌월 2루타로 2점을 뽑아 기선을 잡았다. 그러나 워싱턴은 이어진 2회초 라이언 짐머맨의 중월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한 뒤 4회초 선두타자 소토의 좌중월 솔로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휴스턴은 7회말 선두 조지 스프링어의 홈런, 8회말 스피링어의 2루타로 2점을 만회했지만, 워싱턴은 마무리 션 두라이트가 9회말 등판해 3타자를 가볍게 처리하며 승리를 지켰다. 워싱턴 선발 맥스 슈어저는 5이닝 5안타 2실점으로 다소 고전했지만 승리투수가 됐고, 휴스턴 선발 게릿 콜은 7이닝 동안 8안타와 1볼넷을 내주고 5실점하며 패전을 안았다.
양팀간 2차전은 24일 오전 9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 휴스턴은 저스틴 벌랜더, 워싱턴은 스테펜 스트라스버그가 선발 등판한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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