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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와의 한국시리즈. 플레이오프에서 평균자책점 1위인 SK 와이번스를 무너뜨린 키움의 활발한 타격을 두산이 막을 수 있느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두산이 얼마나 키움의 왼손 타자들을 막느냐가 핵심이 된다.
두산의 불펜에서 왼손 투수는 함덕주와 권 혁 이현승 등 3명이 있다. 이들이 등판할 때는 주로 키움의 왼손 타자들이 나올 때일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키움의 왼손 타자를 상대로한 성적을 보면 조금은 달라진다. 일단 함덕주는 믿음직 하다. 서건창(2타수 무안타) 이정후(2타수 무안타) 등 키움의 왼손 타자 상대로 10타수 무안타의 철벽을 과시했다.
이현승도 8타수 2안타로 피안타율 2할5푼을 기록해 나쁘지는 않았다. 김규민에게만 2타수 2안타로 약했고, 송성문(2타수 무안타) 이정후(2타수 무안타) 서건창(1타수 무안타)에겐 강한 모습이었다.
권 혁은 8타수 4안타로 5할을 기록해 약했다. 이정후가 1타수 1안타, 서건창이 3타수 2안타 김혜성이 3타수 1안타로 권 혁에게 강한 모습을 보였다.
두산의 왼손 투수들과 키움의 왼손 타자들의 대결이 어떤 결과를 낳을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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