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태극마크를 단 김현수(31·LG 트윈스)는 반전을 다짐했다.
김현수는 "대표팀은 아무나 올 수 없는 자리 아닌가. 책임감을 갖고 해 나아가야 한다"며 "(김경문) 감독님이 '아픈 곳은 없느냐'고 물으시더라. 별다른 말씀은 없었다. 류중일 감독님은 '열심히 하고 오라, 창피 당하고 오지 말라'는 이야기를 하시더라"고 말했다. 그는 "우선 내가 잘해야 선수들을 끌고 갈 수 있다"며 "대표팀에 모인 선수들은 기본적인 실력은 갖추고 있는 자원들이다. 부담감보다는 편안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풍부한 경험을 갖춘 김현수는 박병호(33·키움 히어로즈) 등과 함께 야수진을 이끄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일각에선 대표팀에서도 주장 역할을 하면서 팀을 이끌어 갈 가능성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현수는 "감독님은 '모인 선수들끼리 (주장을) 정하라'고 이야기를 하시더라"며 "개인적으로는 아무래도 감독님과 가장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춘 선수가 (주장을) 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오랜 기간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춘 동료들을 두고는 "여러 대회 때마다 동기, 후배들이 많았다"며 "이번엔 (양)의지가 잘 해줄 것"이라고 미소를 보이기도 했다.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