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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연장 11회말. 카를로스 코레아가 길고 긴 승부를 끝내는 홈런을 날렸다. 팀을 수렁에서 구했다.
이후 양팀은 팽팽한 투수전 속에 좀처럼 점수를 뽑지 못했다. 휴스턴 선발 투수 저스틴 벌랜더가 6⅔이닝 2실점을 기록하고 7회에 물러났고, 이후 윌 해리스-로베르토 오주나-조 스미스-라이언 프레슬리-조쉬 제임스로 이어지는 불펜진을 가동했다.
양키스는 11회초 2아웃 이후 에드윈 엔카나시온의 볼넷과 브렛 가드너의 우전 안타로 주자 1,2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게리 산체스가 제임스와 무려 10구 승부 끝에 스탠딩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 찬스를 놓쳤다.
4만3000명이 넘는 양키스 관중들이 모인 가운데, 양팀은 무려 4시간49분이라는 긴시간 명승부를 펼쳤다. 양팀은 하루 휴식 후 16일 3차전 맞대결에 임한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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