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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와일드카드 티켓을 갖고 포스트시즌에 오른 워싱턴 내셔널스가 거칠 것 없는 행보를 이어갔다.
승리의 주역은 선발투수 아니발 산체스다. 산체스는 7⅔이닝 동안 단 1개의 안타와 4사구 3개만을 내주며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역투를 펼치며 이번 포스트시즌 첫 승이자 통산 3승째를 거뒀다. 산체스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시절인 2012년과 2013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각각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선발승을 따낸 바 있다. 산체스는 8회 2사후 상대 호세 마르티네스에게 중전안타를 내줄 때가지 노히트 행진을 이어갔다.
워싱턴은 2회초 선두 호위 켄드릭의 우중간 2루타에 이어 2사후 고메스가 좌중간 2루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뽑았다. 워싱턴은 5회 2사 만루, 6회 2사 1,2루 기회를 놓쳤지만, 7회초 1사후 애덤 이튼의 좌중간 3루타로 기회를 잡은 뒤 계속된 2사 1,3루에서 켄드릭이 중전적시타를 날려 한 점을 보탰다.
워싱턴 마무리 션 두리틀은 8회말 2사 1루서 등판헤 1⅓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세이브를 따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마일스 미콜라스는 6이닝 동안 7안타와 2볼넷을 내주고 1실점으로 잘 막았지만, 패전투수가 됐다.
양팀간 2차전은 1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 세인트루이스는 애덤 웨인라이트, 워싱턴은 맥스 슈어저가 선발로 나선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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