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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개혁을 위한 롯데 자이언츠의 새판짜기가 반환점을 돈 모습이다.
롯데는 앞서 1, 2군 코칭스태프와의 재계약에 속도를 냈다. 최기문 배터리 코치, 임경완 투수 코치가 잔류한 반면, 최만호 작전 코치, 주형광 2군 투수 코치 등 11명의 지도자가 팀을 떠났다. 11일에는 래리 서튼 감독을 2군 사령탑으로 영입, 발표하면서 조각을 맞췄다.
차기 감독 후보군도 조금씩 윤곽이 잡히고 있다. 앞서 서튼 감독을 비롯해 제리 로이스터, 스캇 쿨바와 면접 절차를 거친 롯데는 국내 지도자까지 물망에 올려놓고 다양한 검토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일각에선 유력 주자로 거론됐던 쿨바 감독이 메이저리그의 러브콜을 받고 있고, 이로 인해 롯데가 국내 감독 선임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차기 감독 선임 발표가 포스트시즌 과정과 맞물리면서 지연되고 있고, 플레이오프 일정을 치르고 있는 일부 팀 지도자들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상황. 하지만 롯데 관계자는 "차기 감독 선임과 관련해 국내외를 구분짓고 있지는 않다. 일각에서 거론되는 금전적 문제 역시 고려 대상이 아니다. 다양한 검토를 하면서 시간이 걸리다보니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나오는 것 같다"고 신중한 자세를 취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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