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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정민철 신임 단장을 전격 선임한 한화 이글스가 리빌딩에 날개를 달까.
결국 한화는 단장 교체라는 결단을 내렸다. 박 전 단장의 실적이 없었던 건 아니다. 트레이드를 통해 최재훈, 신정락 등 중간급 선수들을 영입했다. 최근 2년 간 외국인 선수 영입도 성공적이었다. 무엇보다 2018년 정규시즌 3위라는 최고의 성과를 냈다. 그러나 성적을 낸 이후의 준비가 부족했다. 부상자 속출 속에서 한화는 1군과 2군 선수들의 격차를 확연히 느꼈다.
여전히 한화의 포커스는 육성에 맞춰져 있다. 정 단장 역시 "제일 먼저 해야 하는 것이 1군과 2군의 간극을 줄이는 것이다. 그 방법은 실전을 치르는 것과 트레이닝 등이 있다. 기술 훈련, 웨이트 훈련 등부터 들여다 보고 싶고, 선진 기법들을 흡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극단적인 리빌딩은 지양하고 있다. 정 단장은 "리빌딩이라는 트렌드는 분명 탈도 있다. 메이저리그처럼 마이너리그와의 격차가 거의 없는 리그와 KBO리그는 다르다. 맞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앞에 있는 과제부터 한 단계씩 가야 한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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