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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코멘트] '극적 2연승' 장정석 감독 "빨리 끝내고 싶은 마음 크다"

선수민 기자

기사입력 2019-10-07 23:00


2019 KBO리그 준PO 1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기 전, 키움 장정석 감독이 기자회견 시간을 갖고 있다.
고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9.10.06/

[고척=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장정석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3차전 필승 의지를 드러냈다.

키움은 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19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0회말 주효상의 끝내기 땅볼로 5대4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하며 2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포스트시즌 홈 5연승을 달리며 LG를 벼랑 끝으로 몰아넣은 키움은 9일 3차전이 열리는 잠실로 기분 좋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

다음은 장정석 감독과의 일문일답.

-총평은.

누구나 처음이 힘든 것 같다. 요키시가 KBO에 와서 처음 포스트시즌을 치렀다. 미국에서도 한 경기 정도를 했다고 하는데 시작이라 힘든 경기를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중간 투수들이 잘 해줘서 야수들에게도 힘이 됐을 것 같다.

-차우찬이 내려갔을 때 뒤집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나.

6회에서 추가점을 냈어야 했는데, 못 내면서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타자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했다. 집중력에서 나온 것 같다.

-박동원의 통증이 재발된 것 같은데.


박용택을 태그하면서 똑같은 부위에 통증을 느꼈다. 내일 MRI 촬영 결과를 보고 박동원 몸 상태를 점검하도록 하겠다.

-짧게 끊어가면서 추격조 위주의 투수들이 나왔는데.

처음 말씀 드렸던 부분을 실행했다. 상대에 맞춰 쓸 수 있도록 조합했다. 처음 출전하는 선수들의 긴장감이 있는 것 같아서 이른 교체도 했었다. 앞으로는 타이트한 상황에서도 경험한 선수들이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 같다.

-잠실에선 어떻게 경기할 것인지.

기회가 왔을 때 빨리 끝내면 충분히 휴식할 수 있기 때문에 3차전에서 끝내고 싶은 마음은 크다. 하지만 상대 투수가 켈리라는 좋은 투수가 나온다. 생각했던 대로 준비를 해서 잠실에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3차전 선발 투수는.

이승호가 3차전 선발 투수다.

-최원태 대신 투입한 이유는.

LG전 기록으로 따지면 두 번째 수준이다. 그래서 이승호를 먼저 투입하기로 했다.

-박병호 충돌은 문제가 없나.

워낙 건강한 선수라 그런지 괜찮다고 하더라.

-오늘도 아쉬운 판정이 나왔다.

아쉬운 판정에서 나가서 어필하기도 하지만, 지나가면 똑같다. 이미 지나간 것이고 경기를 가져왔기 때문에 괜찮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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