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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한화 이글스가 트레이드 논의 약 한 달 만에 투수 신정락(32)을 손에 넣었다.
그러나 LG 핵심 불펜으로 성장한 신인 정우영이 후반기를 앞두고 어깨를 다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정우영은 올 시즌 42경기에 등판해 4승4패, 10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했다. 대체 불가 투수가 된 정우영이 어깨 부상으로 2~3주 정도 이탈해야 하는 상황. 포스트시즌이 걸려 있는 LG는 불펜 보강이 필요했다. 따라서 LG가 다시 신정락 카드를 꺼내 트레이드를 요청했고, 한화가 이를 수락했다. 우여곡절 끝에 신정락의 이적이 성사됐다.
차명석 LG 단장은 "송은범은 큰 경기 경험이 많은 투수로 팀 마운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정락이는 올해도 그렇고 내년 이후에도 여기에서는 자리가 없을 것이란 판단을 했다. 개인적으로 아끼는 제자이고, 잘 됐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 또 고향팀으로 가니까 본인도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송은범은 지난 시즌 68경기에 등판해 7승4패, 10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하면서 불펜의 핵으로 자리 잡았다. 올 시즌에는 37경기에서 3패, 4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5.14을 기록 중이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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