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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2G 취소' 두산, 린드블럼-후랭코프 등판일 지킨다

나유리 기자

기사입력 2019-07-28 18:00


2019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경기 전 두산 린드블럼이 훈련하고 있다. 잠실=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9.07.27/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2019 KBO 리그 주말 3연전 첫번째 경기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선발투수 후랭코프가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9.07.05/

[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조쉬 린드블럼과 세스 후랭코프의 등판일은 그대로.

두산 베어스가 뜻밖의 휴식을 맞게 됐다. 28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이 우천 순연 되면서, 주말 3연전 중 1경기만 소화했다. 두산은 29일 창원으로 이동해 30일부터 NC 다이노스와 주중 3연전을 펼친다.

선발 로테이션 운용에도 차질이 생겼다. 두산은 KIA와의 3연전 선발로 린드블럼-이영하-유희관을 차례로 내세웠다. 하지만 26일 린드블럼이 등판했다가 경기 초반에 우천 노게임이 선언되면서 다시 등판일을 잡아야 했다. 28일 경기도 취소돼, 이영하만 정상적으로 등판을 마쳤다.

잠실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난 두산 김태형 감독은 "다음주 NC와의 3연전 로테이션은 예정대로 가져갈 것"이라고 밝혔다. 린드블럼이 30일에 출격하고, 이튿날 이용찬이 나선다. 그리고 마지막날인 8월 1일에는 후랭코프가 나설 확률이 높다. 그렇게 되면 유희관의 등판은 다시 다음 주말로 미뤄진다.

외국인 투수들의 로테이션 때문이다. 린드블럼은 첫 등판 성립 무산으로 아직 후반기 첫 경기를 치르지 못한 상태고, 1군 복귀를 앞둔 후랭코프는 처음부터 NC전을 염두에 두고 준비를 해왔다. 예정됐던 퓨처스리그 등판이 비로 취소됐지만 불펜 피칭과 라이브 피칭으로 컨디션 점검을 마쳤다. 김태형 감독은 "2군에서 후랭코프가 자기 공을 던지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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