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스포츠조선 박재호 기자] 이글스 정은원(19)은 올시즌 전경기 출전을 하고 있다. 고졸 2년차. 수비부담이 큰 내야수(2루수)면서 톱타자 역할까지 수행중이다. 교체아웃 되지 않으면 하위타순 선수들에 비해 한번 정도 타석에 더 들어선다.
93경기에서 타율 2할8푼, 5홈런 42타점, 11도루를 기록중이다. 지난해 고졸 신인 첫해에 타율 2할4푼9리 4홈런 20타점과 비교하면 일취월장한 성적이다.
2년차 징크스와는 거리가 멀다. 정은원은 "2년차 징크스나 체력저하 등은 결국 핑계라고 생각한다. 꾸준히 컨디션을 유지하려 노력하는 것이 프로라고 배웠고, 또 그렇게 생각한다"고 했다. 야구장에서는 매우 진중한 정은원이다. 그 이유에 대해선 "어리기 때문에 야구장에서 만큼은 어리게 보이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더욱 조심스럽게 행동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11년만에 가을야구를 품은 한화지만 올해는 9위에 머물러 있다. 롯데 자이언츠와 탈꼴찌 경쟁을 하고 있다. 정은원의 성장은 한화로선 가뭄에 단비다.
청주=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