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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T 위즈가 화끈한 방망이로 3연패에서 탈출했다.
2-1로 쫓긴 5회초엔 안타 5개와 상대 실책 1개로 대거 4점을 뽑으며 NC 선발 루친스키를 강판시켰다.
이후에도 KT는 계속 NC의 마운드를 두들겨 13점을 뽑아냈다.
KT 선발 김민수는 6회말 1사 1루서 9번 김태진을 상대하다 오른손 약지 피부가 긁혀 주 권으로 교체됐지만 5⅓이닝 동안 4안타 5볼넷 1실점의 호투로 시즌 2승을 따냈다.
오태곤이 4타수 2안타(2홈런) 2타점으로 분위기를 만들었고, 조용호가 3안타, 유한준 로하스 장성우 심우준 박승욱 등도 2안타의 멀티히트를 만들어내며 좋은 공격력을 보였다.
KT 이강철 감독은 "선발 김민수가 볼넷이 많았지만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며 호투했고, 주 권이 3연투에도 불구하고 승부처에서 잘 막았다"며 투수들을 칭찬했고 "경기초반 투수전 양상에서 오태곤과 장성우가 장타를 터뜨려 흐름을 가져왔고, 전 선수들이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돋보였다"며 야수들에게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이 감독은 "멀리까지 오신 팬들의 응원속에 연패를 끊어서 내일도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창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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