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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 제이크 브리검이 4연승을 눈앞에 뒀다.
2-0으로 앞선 4회말 최 정과 로맥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했다. 고종욱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첫 실점. 계속된 무사 1,2루 위기에서 정의윤을 3루수 앞 땅볼로 유도했다. 하지만 김하성이 포구 실책을 범해 만루 위기가 이어졌다. 이재원에게 좌익수 희생 플라이를 허용해 2-2 동점이 됐다. 그 후 김성현을 2루수 병살타로 막았다.
5회에는 최준우와 노수광을 범타 처리했다. 이어 한동민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최 정을 3루수 땅볼로 솎아냈다. 6회에도 위기는 있었다. 1사 후 고종욱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정의윤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고종욱에게 2루 도루, 이재원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다시 위기. 이번에는 김성현을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브리검은 6이닝 동안 97구를 소화하며 2실점을 기록했다. 위기는 많았지만, 중요한 순간 실점하지 않으면서 승리 요건을 채울 수 있었다.
인천=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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