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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두산 베어스가 화끈한 타격을 앞세워 완승을 거뒀다.
LG가 2회말 유강남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리드를 되찾아왔지만, 1점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두산 타선이 5회초 LG 선발 케이시 켈리를 무너뜨리며 7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1사에 허경민과 정수빈의 연속 안타로 주자 1,2루. 박건우의 유격수 방면 땅볼때 LG 오지환의 실책이 나오면서 아웃 없이 주자 만루 찬스가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를 향했다. 페르난데스가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두산이 다시 2-2 동점을 만들었고, 최주환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역전에 성공했다.
두산은 6회초 추가점으로 승리에 일찌감치 쐐기를 박았다. 정수빈과 박건우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에서 페르난데스가 우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기록했다. 이어지는 2사 1,2루 찬스에서 오재일과 김재호가 연속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3점을 더 추가하며 멀찌감치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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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두산 선발 조쉬 린드블럼은 6이닝 7안타(1홈런) 8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벌써 14승이다. 뒤이어 등판한 권 혁과 김승회도 무실점 릴레이를 펼쳤다. 9회 등판한 함덕주가 윤진호에게 솔로포를 맞았지만 대세에는 지장이 없었다.
반면 LG 선발 켈리는 4⅔이닝 9안타 1볼넷 8실점(2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되고 말았다. 시즌 9승은 다음 기회로 미뤘다. 두번째 투수로 등판한 한선태는 2⅓이닝을 3실점으로 막아냈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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