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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리뷰]윌슨 8승+김용의 결승타, LG 한화전 3연승...한화 4연패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19-07-02 21:22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2019 KBO 리그 경기가 2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3회초 무사 1루 한화 정은원의 타구를 호수비로 잡아낸 LG 1루수 김용의가 윌슨의 격려를 받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9.07.02/

[잠실=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LG가 타일러 윌슨의 호투와 타선 집중력을 앞세워 한화전 3연승을 달렸다. LG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홈 3연전 첫 경기에서 9대2 대승을 거뒀다.

에이스 윌슨은 한화 선발 서폴드와 시즌 세번째 선발 맞대결에서 처음으로 승리하며 한화전 첫 승을 거뒀다. 7이닝 5안타 9탈삼진 무4사구 2실점(1자책)으로 시즌 8승째(5패). 반면, 이전까지 윌슨과 맞대결한 LG전 2경기에서 1승무패 방어율 0.60의 철벽투를 선보였던 서폴드는 4회 고비를 넘지 못하고 4이닝 9안타 7실점으로 LG전 첫 패이자 시즌 8패째(5승)를 안았다.

초반 흐름은 팽팽했다. 한화는 1회초 2사 후 호잉의 내야안타와 도루로 만든 2루에서 이성열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다. 하지만 LG 타선은 1회말 이천웅의 중전안타로 만든 2사 3루에서 김현수의 적시 2루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LG는 3회 내야 실책 2개로 허무하게 점수를 내주며 1-2로 뒤졌다. 하지만 LG 타선은 4회말 매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대거 장단 6안타로 6득점하며 서폴드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1-2로 뒤진 4회말 무사 2루에 채은성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뒤, 1사 1,3루에서 김용의의 적시 2루타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구본혁의 2타점 적시타와 이천웅의 적시타, 상대 폭투로 4점을 더 보태 7-2를 만들었다. 6회 1사 1,2루에서 이천웅의 적시타 등으로 2점을 보태 9-2를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용의는 3회초 무사 1루에서 눈부신 호수비와 결승타 포함, 멀티히트로 윌슨의 한화전 첫 승의 일등 공신이 됐다. 톱타자 이천웅은 3안타 2타점, 김현수는 3안타 1타점 경기를 펼쳤다. 오지환도 2안타 2득점으로 4회 수비 실책을 공격으로 만회했다.

한화는 아쉬운 수비 집중력을 보이며 지난달 27일 창원 NC전 이후 4연패에 빠졌다.

잠실=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2019 KBO 리그 경기가 2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타격에 임하는 LG 홍창기의 모습.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9.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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