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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정현석 기자]없으면 티가 확 나는 선수. 그런 선수가 진짜배기다.
돌아온 해결사. 복귀 효과는 확실했다. 삼성은 그가 돌아온 지난달 21일 이후 7경기에서 4승3패를 기록중이다. 1,2위 팀 SK, 두산과도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복귀 후 7경기에서 이원석은 24타수8안타(0.333)를 기록중이다. 홈런 2개와 2루타 2개로 안타 중 절반이 장타다. 타점은 경기 당 1점이 넘는 9개나 된다. 복귀 후 득점권 타율이 무려 0.556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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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맹활약으로 타선에 힘을 불어넣고 있지만 그는 그저 팀에 미안한 마음만 가득하다.
"시즌 전에는 풀타임 뛰는게 목표였는데…. 개인적으로도 손해지만 무엇보다 팀에 너무 미안해요. 남은 경기에서 미안 했던 마음을 만회하고 보답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죠."
이런 마음이 수비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아직 성치 않은 몸으로도 오른쪽, 왼쪽으로 향하는 강습타구를 닥치는 대로 몸을 날려 막아낸다. 30일 SK전에서도 7회 로맥의 강한 타구를 슬라이딩 캐치로 잡아냈다.
돌아온 해결사 이원석. 그와 김동엽의 가세로 삼성 타선은 무게감을 되찾았다. 4년만의 가을야구를 향한 본격적인 여름 승부를 앞둔 삼성에 천군만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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