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SK 와이번스가 강력한 불펜진의 힘으로 KT 위즈를 누르고 2연승을 달렸다.
SK는 1회초 KT 선발 금민철을 두들겨 초반 기세를 올렸다. 볼넷과 내야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서 3번 최 정이 좌월 스리런포를 날렸다. 단숨에 3-0. SK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정의윤의 2루타와 김강민의 안타로 1점을 더 추가해 4-0으로 앞섰다.
KT도 1회말 상대 실책과 유한준의 적시타 등으로 2점을 얻어 2점차로 좁혔다. 2회초 이대은을 올려 승부를 걸었다. 제구가 불안했던 박종훈을 계속 두들겼으나 박종훈은 끝내 무너지지 않았다. 2회말엔 2사 2,3루, 3회말 1사 1루, 4회말 2사 1,2루 등의 위기가 계속 됐지만 끝내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SK는 7회초 한동민의 적시타와 8회초 이재원의 희생플라이로 1점씩을 추가해 KT의 사정권에서 벗어났다.
두번째 투수로 나와 5회말을 무실점으로 잘 막은 정영일이 시즌 첫 승을 챙겼고, 마무리 하재훈은 15세이브째(5승1패)를 기록했다.
KT는 금민철이 1회초에 너무 부진하며 승기를 내준게 아팠다. 그래도 부상에서 돌아온 이대은이 4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잘 막은 것이 희망적이었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