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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이 사이영상 후보다운 눈부신 호투를 이어가며 시즌 8승째(1패)를 따냈다. 내셔널리그 다승 부문서도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 26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서 6이닝 10안타 2실점으로 다소 '고전한' 류현진은 이날 완벽한 제구력과 직구, 투심, 커터, 체인지업, 커브 등 모든 구종을 앞세운 다양한 볼배합을 내세워 메츠 타자들을 무력화시켰다. 특히 이날도 득점권 위기에서 5타수 무안타로 위력을 떨치며 절정의 집중력도 과시했다. 투구수는 106개, 볼넷은 1개, 탈삼진은 7개를 기록했다.
경기 후 ESPN은 '류현진이 또다시 압도한 다저스, 메츠 2대0으로 눌러(Ryu dominant again, Dodgers blank Mets 2-0)'라는 제목으로 경기 논평을 내놓으면서 '류현진이 8회 들어가서도 4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다저스 승리를 이끌었다. 마운드를 내려갈 때 기립박수를 받을 만했다'면서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인 그는 수치를 1.48로 낮췄고, 올시즌 11경기에서 볼넷은 5개인 반면 탈삼진 69개나 된다'고 전했다.
이어 거닉 기자는 '류현진은 4가지 구종을 골고루 활용해 7⅔이닝을 4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레이더 건을 전혀 괴롭히지 않았다'면서 '강속구 투수인 제이콥 디그롬, 노아 신더가드, 워커 뷸러처럼 100마일에 가까운 공을 던지지는 않았지만, 류현진은 그들보다 훨씬 훌륭한 결과를 냈다'며 칭찬을 이어갔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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