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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에서 활약중인 LA 다저스 류현진은 흥미있는 기록을 보여주고 있다. 바로 경이적인 볼넷이다. 류현진은 올시즌 8경기서 52⅓이닝을 소화하면서 볼넷을 단 3개만 내줬다. 9이닝당 볼넷이 0.5개. 놀랍다고할 수밖에 없다. 54개 탈삼진을 뺏은 류현진은 삼진/볼넷 비율도 18.0이나 된다.
린드블럼은 9이닝당 1.1개, 알칸타라는 1.3개의 볼넷만 내줬다.
5월엔 제구력이 더 좋아졌다. 알칸타라는 5월에 등판한 4경기서 31⅓이닝을 던지는 동안 볼넷을 단 1개만 내줬다. 9이닝당 0.3개에 불과하다. 알칸타라는 18일 수원 삼성 라이온즈전서 8이닝을 던지면서 7안타 무4사구 무실점의 쾌투를 선보였다. 알칸타라는 7일 수원 롯데전서 7회초 이대호에게 볼넷을 내준 이후 17⅓이닝 동안 볼넷이 없었다.
볼넷이 없으니 그만큼 상대 주자를 출루시키는 횟수가 줄어든다. 연속 안타를 잘 맞지 않다보니 그만큼 실점 확률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린드블럼의 5월 평균자책점은 1.69이고 알칸타라는 1.72로 매우 좋다.
또 투구수 조절에도 큰 도움이 된다. 알칸타라는 5월 4경기 모두 7이닝 이상을 던졌다. 3번은 8이닝을 소화했다. KBO리그의 새로운 이닝이터다.
둘의 짠물 피칭이 언제까지 이어질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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