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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타선이 드디어 터졌다.
최 정은 팀이 3-3으로 맞선 4회말 1사 만루 기회에서 이승호의 가운데 몰린 2구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크게 넘겼다. 최 정의 시즌 6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11호 만루 홈런이었다. KBO리그 역대로는 871호, 올 시즌 13번째 만루 홈런이다.
또한, 최 정은 개인 통산 312호 홈런으로 송지만(은퇴)을 제치고 통산 홈런 부문 단독 8위로 올라섰다.
인천=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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