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두산과의 시즌 4차전에서 4대1로 승리했다. 최근 2연승이다. 김범수가 5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프로 데뷔 후 첫 선발승을 거뒀고, 마무리 정우람은 이틀 연속 등판해 세이브를 챙겼다. 이성열이 1회 결승타를 때려냈고, 정은원은 4회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다.
경기 후 한화 한용덕 감독은 "김범수의 데뷔 첫 선발승을 축하한다. 오늘 경기가 좋은 경험이 되었을 것이다. 이 경험이 자극제가 돼서 더 잘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5이닝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희망을 봤다. 마운드에서 자신의 공을 믿고 적극적으로 승부한다면 더 좋을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김범수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정은원, 이성열, 제라드 호잉, 송광민 등 활약한 선수들을 고루 언급한 한용덕 감독은 "끝까지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