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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만에 등판한 NC 다이노스 외인 투수 에디 버틀러가 무난한 투구로 에이스 면모를 되찾았다.
투구수는 올시즌 가장 많은 112개였고, 볼넷 2개와 탈삼진 7개를 각각 기록했다. 최고 153㎞ 직구와 투심, 커터 등 힘있는 구종을 집중 구사하며 1선발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1회초를 1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버틀러는 2회 선두 유강남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이후 세 타자를 모두 잡고 이닝을 넘겼다. 이어 3,4,5회 3이닝을 연속 삼자범퇴로 틀어막으며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다. 12타자 연속 범타 행진.
버틀러는 7회 역전을 허용하고 교체됐다. 1사후 김용의와 전민수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한 버틀러는 정주현을 삼진 처리한 뒤 이천웅에게 153㎞ 직구를 또다시 가운데로 뿌리다 좌전적시타를 내줘 1-2로 전세가 뒤집어졌다.
결국 NC는 투수를 왼손 강윤구로 교체하면서 추가 실점을 막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창원=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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