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계약 때만해도 반신반의했던 KT 위즈의 FA들이 초반 맹활약으로 팀을 떠받치고 있다.
홈런으로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겨주기도 했다. 7일 수원 LG 트윈스전서 2-3으로 뒤진 5회말 역전 투런포를 날려 팀의 4대3 1점차 승리를 만들어냈고, 1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도 2-3으로 쫓아간 6회초 무사 1,2루서 중월 역전 스리런포를 날렸다. 초반 부진으로 꼴찌를 달리는 KT로선 천금같은 홈런이었다.
금민철은 선발진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4경기에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1.25의 쾌투다. 팀내 두번째로 많은 21⅔이닝을 소화했다. 갈수록 안정적이다. 3월 31일 수원 KIA 타이거즈전서 5이닝 1실점을 한 금민철은 6일 수원 LG 트윈스전에선 6이닝 무실점으로 첫 승을 따냈다. 이어 1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서는 6⅔이닝 동안 5안타 2실점(비자책)의 호투를 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을 기록했다.
FA 시장은 유독 힘들었다. 박경수와 금민철도 베테랑 FA 한파 속에서 구단과 줄다리기 끝에 계약을 했다. 하지만 FA 성공사례로 꼽힐 수 있을 만큼 팀내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주고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명품 커플 궁합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