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글스가 홈에서 위닝시리즈를 연출했다.
경기는 막바지 승부가 갈렸다. LG는 8회초 선두 박용택이 3루수 송광민의 실책으로 출루했다. 대주자 김용의가 기용된 가운데 양종민이 번트를 성공시켜 1사 2루. 유강남이 삼진으로 물러나는 사이 김용의가 3루를 훔치는데 성공, 2사 3루로 찬스가 이어졌다. 대타 이천웅이 서폴드의 138㎞ 몸쪽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전안타를 때리며 김용의를 불러들여 1-0이 됐다.
그러나 LG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한화는 이어진 8회말 LG 두 번째 투수 신정락으로부터 동점을 뽑아냈다. 선두 정근우와 정은원이 연속 볼넷을 얻어 무사 1,2루. 송광민 타석에서 신정락의 폭투가 나와 무사 2,3루가 됐고, 송광민이 유격수 땅볼로 3루주자를 불러들여 1-1 동점이 됐다.
그러나 한화는 9회말 정은원의 끝내기 안타로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선두 최재훈의 볼넷과 김회성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오선진이 3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최재훈이 3루까지 가자 LG는 정근우를 고의4구로 걸렀다. 2사 1,3루서 정은원은 LG 고우석의 151㎞ 직구를 잡아당겨 우전 안타를 때려내며 팽팽한 투수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대전=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명품 커플 궁합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