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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다."
3일 KIA전을 앞둔 김 감독은
"전체적으로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다. 충연이가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에서 좋은 상황이 한 번도 없었기 때문이다. 이 고민에는 보직변경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최충연이 선발진에서 빠질 경우 대체자원은 윤성환이 꼽힌다. 올해 자유계약(FA)를 통해 삼성에 남게 된 윤성환은 시범경기에서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 두 차례 선발 등판 기회를 얻었지만 승리 없이 1패를 떠안았다. 평균자책점은 6.75. 무엇보다 장타 허용 비율이 증가했다. 결국 개막엔트리에서 제외되는 굴욕을 맛봤다. 2군에서 '와신상담' 중이다. 부활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퓨처스리그 롯데전에 선발 등판해 승을 챙겼다. 5이닝 5피안타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부상과 부진으로 풀리지 않는 선발진도 고민이지만 터질 듯 터지지 않는 타선도 큰 고민이다. 김 감독은 "좋은 흐름에서 대구 개막전에 왔는데 이기지 못하고 있다. 지난 경기는 잊고 빨리 연패를 끊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날 타순에 변화를 줬다. 지난 2일 KIA전에서 대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한 김동엽을 2번에 배치했다. 김 감독은 "이원석 구자욱 박해민 김동엽이 빨리 타격감을 회복해야 한다. 나는 타순 변화를 좋아하지 않는다. 고정타순으로 가고 싶다"고 전했다. 대구=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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