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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31)의 복귀가 가시화되고 있다.
커쇼는 스프링캠프 초반 어깨 통증으로 인해 몇차례 훈련과 휴식을 반복했다. 12일에야 첫 불펜피칭에 돌입했지만 시범경기엔 한번도 나오지 못했다.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 연속 개막전 선발로 나섰던 커쇼가 삐걱대는 동안 류현진이 개막전 선발로 나서 눈부신 피칭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커쇼는 지난해 26경기에 등판해 9승5패, 평균자책점 2.73을 기록했다. 최근 부상으로 빠지는 일이 생겼고, 구속도 저하되고 있어 곳곳에서 '커쇼 시대가 끝났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커쇼의 부활 여부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다저스 전체의 문제다. 월드시리즈 우승을 향해 가는 다저스로선 건강하게 잘 던지는 커쇼가 꼭 필요하다. 시물레이션 피칭에 눈길이 갈 수밖에 없는 이유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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