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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안타 3타점에 결승타까지. 제리 샌즈가 화끈한 하루를 보냈다.
2B2S에서 6구째를 타격한 샌즈의 타구는 우익수와 파울라인 사이 외야 깊숙한 곳에 떨어졌다.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고 샌즈가 2루까지 가기 충분한 타구였다. 이 안타로 경기 내내 끌려가던 키움은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고, 마지막까지 1점 차 리드를 지킬 수 있었다. 샌즈는 이날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팀내 최고 활약을 했다.
경기 후 샌즈는 "팀이 연패를 끊어서 기쁘다. 그동안 4번타자로서 성적이 좋지 않았다. 연습때는 타격이 잘 됐는데, 막상 경기에서 보여주지 못해 답답한 부분이 있었다"면서 "좋은 타이밍에 타점을 기록하게 돼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늘 경기를 계기로 조금 더 나아질거라 생각한다. 4번을 맡고 있지만 의식하지 않고, 최대한 공을 오래 보고 기회가 왔을 때는 강한 타구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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